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4473 |
152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4216 |
151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4402 |
150 | 안부 [3] | 물님 | 2009.03.05 | 4223 |
149 |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 이중묵 | 2009.03.03 | 4520 |
148 | 봄 소식 | 하늘꽃 | 2009.03.02 | 4248 |
147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4628 |
146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4495 |
145 | '손짓사랑' 창간시 | 도도 | 2009.02.03 | 4150 |
144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4675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