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1521
  • Today : 1246
  • Yesterday : 1501


동시 2편

2012.03.02 12:01

물님 조회 수:1655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1621
82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1620
81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619
80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619
79 물님 2011.01.25 1617
78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1617
77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1615
76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615
75 물.1 [3] 요새 2010.07.22 1615
74 초파일에 [2] file 도도 2009.05.02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