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3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2983 |
232 | 흰 구름 [1] | 요새 | 2010.07.06 | 2985 |
231 |
산수유 댓글
![]() | 심영자 | 2008.03.29 | 2986 |
230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2986 |
229 | 독일 발도로프학교 아침 낭송의 시 | 물님 | 2009.04.16 | 2992 |
228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2993 |
227 |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 | 운영자 | 2007.08.19 | 2994 |
226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2996 |
225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2997 |
224 | 감각 | 요새 | 2010.03.21 | 2997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