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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동시 2편 물님 2012.03.02 1469
82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1] 요새 2010.03.19 1469
81 보리피리 [1] file 구인회 2010.01.25 1469
80 나는 배웠다 / 샤를르 드 푸코 [1] file 구인회 2010.07.27 1468
79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1468
78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1467
77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1466
76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466
75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465
74 초혼 [1] 요새 2010.07.2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