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956
  • Today : 897
  • Yesterday : 1013


여물

2008.07.21 09:50

운영자 조회 수:3485



여물


인간님네  소막에서  바라 본
소의 눈망울에는
번뇌가 없었다.
송아지도 어미소도
한가롭게 여물을 씹고
잠 잘 때 잠만 자고 있었다.
이 밤에 잠 못들고 뒤척이는 것은
사람 뿐이겠지
번뇌의 여물 먹고 사는
인간 뿐이겠지.

             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나비 (제비꽃님) [1] 고결 2012.07.05 2835
112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2767
111 설정환, 「삶의 무게」  물님 2012.07.12 2779
110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2872
109 꽃 -김춘수 물님 2012.07.24 2830
108 거울 물님 2012.07.24 2939
107 김종삼, 「라산스카」  물님 2012.07.24 2836
106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884
105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2803
104 새벽밥 물님 2012.09.04 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