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234
  • Today : 895
  • Yesterday : 934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248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544
242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2544
241 물님의 시 - 화순 운주사 운영자 2007.08.19 2541
240 가졌습니다 하늘꽃 2008.01.08 2537
239 동시 2편 물님 2012.03.02 2536
238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2532
237 바다는 file 운영자 2007.09.09 2532
236 인생을 말하라면 물님 2011.12.05 2529
235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2528
234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