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893
  • Today : 492
  • Yesterday : 1527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870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유혹 [3] 하늘꽃 2008.04.23 2507
112 10월 [1] 물님 2009.10.12 2514
111 고백시편 -13 [2] 조태경 2008.06.14 2522
110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2525
109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2] 물님 2009.05.15 2528
108 사대원무주 四大元無主 [7] file 구인회 2010.02.06 2533
107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2533
106 당신은 [2] 하늘꽃 2008.03.20 2537
105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포도주 2008.05.23 2547
104 나는 당신의 마음을 지니고 다닙니다 [1] 물님 2010.03.17 2565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