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616
  • Today : 557
  • Yesterday : 1013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2021.10.19 08:02

물님 조회 수:2908

가을이구나, 빌어먹을 가을,

우리의 정신을 고문하는,

우리를 무한 쓸쓸함으로 고문하는,

가을, 원수 같은,

나는 너에게 살의를 느낀다.

가을 원수 같은,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요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2959
242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2957
241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2953
240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2949
239 기뻐~ [1] 하늘꽃 2008.03.19 2945
238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2943
237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2943
236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2942
235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941
234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