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760
  • Today : 359
  • Yesterday : 1527


동시 2편

2012.03.02 12:01

물님 조회 수:1957

메주

이 경애(부산 감전국교 6년)

시골집 선반 위에
메주가 달렸다.
메주는 간장, 된장이 되려고
몸에 곰팡이가
피어도 가만히 있는데,
우리 사람들은
메주의 고마움도 모르고
못난 사람들만 보면
메주라고 한다.




버스

박 희영(의성 이두국교5년)

가다가 손님이 오면
고약한 직행은 그냥 가고요,

인정많은
완행은 태워줘요.

달리기는 직행이 이기지만,
나는 인정 많은 완행이 좋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2762
322 기도 [6] file 새봄 2008.03.31 2752
321 강물이 인간에게 [3] 운영자 2008.04.27 2749
32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구인회 2013.09.18 2718
319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2718
318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2675
317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2669
316 [4] file 새봄 2008.04.03 2661
315 기도.2 ( 물님) [2] 하늘꽃 2008.04.23 2659
314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2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