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2011.08.19 07:37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1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3535 |
270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3537 |
269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3539 |
268 | 새벽 풍경 [1] | 지혜 | 2011.09.15 | 3540 |
267 | 대목大木 [1] | 지혜 | 2012.09.13 | 3541 |
266 | 처서 [1] | 지혜 | 2011.08.25 | 3543 |
265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3545 |
264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3546 |
263 |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 지혜 | 2011.09.06 | 3552 |
262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3557 |
인회님~
꽃술 한 잔 올리고 싶어요~
고 맙 습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