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922
  • Today : 870
  • Yesterday : 993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903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 별 -- 향기 [2] 물님 2012.12.13 3836
170 그 꿈 [1] 물님 2013.03.05 3839
169 불재로 간다 [1] 지혜 2011.10.30 3840
168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840
167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842
166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3849
165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854
164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3857
163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858
162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