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0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720 |
159 | 아침 기도 [1] | 지혜 | 2011.08.07 | 2721 |
158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721 |
157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727 |
156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727 |
155 | 여름 향기 [2] | 지혜 | 2011.08.02 | 2729 |
154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732 |
153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2732 |
152 | 단풍 | 지혜 | 2011.11.06 | 2741 |
151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741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