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564
  • Today : 836
  • Yesterday : 1033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3981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4038
100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4033
99 [3] 지혜 2011.08.19 4032
98 그래 공이구나 지혜 2011.07.27 4032
97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030
96 [1] 물님 2011.08.24 4030
95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4030
94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4026
93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4022
92 구름은 요새 2010.04.06 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