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3244 |
219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3239 |
218 | 봄날은 | 지혜 | 2013.05.07 | 3237 |
217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3237 |
216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3237 |
215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3234 |
214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3224 |
»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222 |
212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3222 |
211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3219 |
생수가 솟는 샘을 찿아낸 에덴~**`
솔솔불어오는 에덴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