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0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598 |
259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3167 |
258 | 길 [1] | 지혜 | 2013.10.01 | 3664 |
257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3128 |
25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3401 |
255 |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 솟는 샘 | 2013.09.10 | 3504 |
254 | 대지의 어머니 [1] | 에덴 | 2013.08.25 | 3507 |
253 |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 Saron-Jaha | 2013.07.24 | 4210 |
252 | 천지에서 [1] | 지혜 | 2013.06.16 | 4427 |
251 | 입하立夏 [1] | 지혜 | 2013.06.03 | 3789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