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737
  • Today : 725
  • Yesterday : 916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4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2737
212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2737
211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2740
210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2741
209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2743
208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743
207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이중묵 2009.02.04 2744
206 봄날에 [1] 요새 2010.01.01 2746
205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2746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