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2008.09.29 08:58
옷
물
등이 아파 깨어나는 새벽
옷 입은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내가 요즈음 근심의 옷을 입고 있는 탓일까
아니면 어떤 옷을 걸치고 있는 거지?
하늘 ㅇ
사람 l
땅 ㅡ
그 아래 버티고 있는 ㅅ.
나의 뿌리
나의 받침이 되고 있는 힘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나의 옷
내 옷 속의 나를 생각하다보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몸이 없으면 옷조차 없겠지요.
낡아질 옷 자랑에 취해 사는 세상
벌거벗어도
몸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
이 새벽 내가 입어야 할 흰옷을 챙겨 봅니다.
그대가 입어야 할 옷까지.
08. 9. 27
물
등이 아파 깨어나는 새벽
옷 입은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내가 요즈음 근심의 옷을 입고 있는 탓일까
아니면 어떤 옷을 걸치고 있는 거지?
하늘 ㅇ
사람 l
땅 ㅡ
그 아래 버티고 있는 ㅅ.
나의 뿌리
나의 받침이 되고 있는 힘이
무엇인가를 생각합니다.
나의 옷
내 옷 속의 나를 생각하다보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몸이 없으면 옷조차 없겠지요.
낡아질 옷 자랑에 취해 사는 세상
벌거벗어도
몸이 없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들.
이 새벽 내가 입어야 할 흰옷을 챙겨 봅니다.
그대가 입어야 할 옷까지.
08. 9. 27
댓글 5
-
하늘
2008.09.29 10:35
-
포도주
2008.09.29 11:41
몸이 없으면 옷조차 없을 터인데
겉옷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어리석은 에고.....
.
내 옷속의 나,
나의 몸을 돌아봅니다.
나의 받침이 되고 있는 힘은 진정 무엇일까?
.
믿음의 눈으로 잘 바라보라고
세미한 그분의 음성을 잘 들으라고
오늘도 우리의 몸옷을 챙겨주시는 물님
.
등이 아파 깨어나심 인해
우리 영혼 또 다시 각성되니
감사, 감사한 마음
빛의 몸되어 그 은혜 갚으리이다... -
구인회
2008.09.29 12:40
그리스도의 혼을 담는 그릇
하느님의 성전인 몸
그 몸을 두르고 있는 옷
몸은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있는가
-
구인회
2008.09.29 12:44
하늘님은 맑고 신선한 산소같은 분
포도주님은 오랜 세월 잘익은 대봉같은 분
님들이 계셔서 심이 납니다~*
-
하늘꽃
2008.09.29 12:54
아멘~
이른새벽 기도로 내옷 그대옷 챙기시는 거룩한 빛의 아들은~
등도 무릎도 마음도 사랑으로 아프다......
님들!!!!!!!갇불렛스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 | 편지 [5] | 하늘꽃 | 2008.08.13 | 2886 |
132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2886 |
131 | 포도가 저 혼자 | 하늘꽃 | 2007.09.15 | 2892 |
130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2920 |
129 | 하늘 냄새 [1] | 물님 | 2011.10.10 | 2920 |
128 | 비상 - 김재진 [3] | 만나 | 2011.03.06 | 2925 |
127 | 어떤바람 [3] | 하늘꽃 | 2008.06.19 | 2930 |
126 | 경각산 가는 길 | 운영자 | 2007.09.09 | 2943 |
125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2947 |
124 | 꽃눈 | 물님 | 2022.03.24 | 2954 |
그 누구에게도 평가받지 않는 하늘의 옷파는 불재 옷가게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