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466
  • Today : 370
  • Yesterday : 943


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물님 조회 수:2824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눈물 [1] 물님 2011.12.22 2729
262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2760
261 인생을 말하라면 물님 2011.12.05 2790
260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2736
259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2808
258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2568
257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2914
256 새-천상병 물님 2011.10.31 6880
255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3156
254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