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되었네..
2011.08.10 10:03
오래 되었네
나 해철
오래 되었네
꽃 곁에 선 지
오래 되었네
물가에 앉은 지
오래 되었네
산길 걸어 큰 집 간 지
오래 되었네
여럿이서 공놀이 한 지
오래 되었네
사랑해 사랑해 속삭여 본 지
오래 되었네
툇마루에 앉아 한 나절을 보낸 지
오래 되었네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어머니 다정하게 불러 본 지
오래 되었네
산 밑 집에서 들을 바라보며 잠든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있어 본 지
오래 되었네
고요히 고요히
앉아 있어 본 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3 |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 구인회 | 2012.10.22 | 2795 |
162 | 남명 조식 | 물님 | 2022.07.28 | 2795 |
161 | 달의 기도 | 물님 | 2022.09.19 | 2797 |
160 | 나에게 사명 완수한 시 소개 합니다 [1] | 하늘꽃 | 2008.02.01 | 2798 |
159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2804 |
158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2805 |
157 |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 하늘꽃 | 2008.02.06 | 2806 |
156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2807 |
155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2808 |
154 | 봄 눈 / 물 [2] | 하늘꽃 | 2008.02.22 | 2816 |
오래되었네
성소님이 올린 글을 본지
어느새
뜨거움
고요함
정겨움
모든걸
배우고
확
살아버린 성소님을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