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840
  • Today : 744
  • Yesterday : 94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719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2707
202 까비르 "신의 음악" [1] 구인회 2012.06.26 2713
201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2716
200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716
199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2718
198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운영자 2008.06.10 2719
197 석양 대통령 물님 2009.05.13 2719
» 보고 싶다는 말은 물님 2012.06.04 2719
195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2721
194 거울 물님 2012.07.24 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