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525
  • Today : 742
  • Yesterday : 1357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3462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3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3481
312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478
»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3462
310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3456
309 꽃눈 물님 2022.03.24 3449
308 유혹 [3] 하늘꽃 2008.04.23 3447
307 꽃자리 물님 2013.02.14 3426
306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3425
305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3407
30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구인회 2013.09.18 3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