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1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3620 |
180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3620 |
179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3621 |
178 | 나 [2] | 물님 | 2011.07.24 | 3624 |
177 | 차례상 [2] | 지혜 | 2012.10.03 | 3627 |
176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3630 |
175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632 |
174 | 새벽 노을 [1] | 지혜 | 2011.09.21 | 3633 |
173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3636 |
172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637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