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817
  • Today : 805
  • Yesterday : 916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2417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2344
279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2351
278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2355
277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397
276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405
»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2417
274 [1] 지혜 2013.03.24 2417
273 어떤 죽음 [2] 지혜 2011.10.01 2419
272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422
271 괴물 [1] 지혜 2011.10.09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