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4781
  • Today : 697
  • Yesterday : 85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3447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지혜 2011.10.19 3332
229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3342
228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3342
227 사과 [1] 지혜 2011.10.08 3344
226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3356
225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지혜 2011.08.22 3363
224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3364
223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3368
222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3379
221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3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