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2378
  • Today : 850
  • Yesterday : 843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3162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3317
242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3316
241 편지 [5] 하늘꽃 2008.08.13 3316
240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3315
239 나는 눈물을 갖기를 원합니다. [2] 요새 2010.06.19 3313
238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3312
237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3311
236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3305
235 최영미, 「선운사에서」 물님 2012.03.05 3304
234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