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877
  • Today : 818
  • Yesterday : 1079


꽃 한송이

2008.11.09 09:22

운영자 조회 수:3509

꽃 한 송이
               물

봄이 가고
가을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꽃
물을 줄 수도
주어서도 안 되는 꽃  
수국 한 송이
조화로 피어있다.  


오며 가며 그러려니 했었던
보랏빛 꽃송이가 오늘은
밝히 보인다.
죽을 수 없어
살아 있지도 못하는 꽃
어떤 위험도
부활의 꿈마저도 없는
꽃 한 송이.
  
  08.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3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3539
262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3539
261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3541
260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3545
259 당신의 모습 [1] 물님 2009.09.01 3545
258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3545
257 사철가 [1] 물님 2009.03.16 3546
256 기뻐~ [1] 하늘꽃 2008.03.19 3547
255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3547
254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3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