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26
  • Today : 1152
  • Yesterday : 1280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563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615
172 물님 2012.06.14 1615
171 뉴욕에서 달아나다 물님 2012.06.04 1614
170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1614
169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1613
168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613
167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1612
166 갈 대,, `신경림 구인회 2010.03.15 1612
165 차안의 핸드폰 [3] file 하늘꽃 2009.01.13 1612
164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