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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 배귀선

2016.11.24 09:51

물님 조회 수:1914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

텅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배귀선 ‘11월’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것은 꿈에서 깨어났을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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