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623
  • Today : 698
  • Yesterday : 1142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766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배달 [1] 물님 2009.03.12 3041
212 기뻐~ [1] 하늘꽃 2008.03.19 3041
211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3039
210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3035
209 눈동자를 바라보며 물님 2009.03.25 3033
208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3032
207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3028
206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3028
205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3028
204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