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314
  • Today : 913
  • Yesterday : 1527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2018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2142
172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2143
171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2149
170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151
169 나비 / 류 시화 [1] file sahaja 2008.06.16 2153
168 [5] 하늘꽃 2008.11.17 2153
167 매미 -이병창 [1] file 하늘꽃 2007.08.29 2160
16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2168
165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2184
164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