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716
  • Today : 490
  • Yesterday : 1092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2842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도도 2009.09.28 3399
92 사랑하는 별하나 [1] 불새 2009.09.24 3401
91 가람 이병기 -난초- 물님 2013.06.04 3423
90 아침에 쓰는 일기.3 [2] 하늘꽃 2008.05.20 3424
89 톱과 낫 거두기 [3] file 이중묵 2009.01.17 3437
88 자리 [2] 물님 2013.01.31 3444
87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3451
86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3463
85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463
84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