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73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1866 |
| 272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1867 |
| 271 | 거룩한 바보처럼 | 물님 | 2016.12.22 | 1867 |
| 270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1870 |
| 269 | 한동안 그럴 것이다 | 물님 | 2011.05.05 | 1871 |
| 268 | 시바타도요의 시 | 물님 | 2017.01.27 | 1873 |
| 267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1874 |
| 266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1875 |
| 265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876 |
| 264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18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