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870
  • Today : 644
  • Yesterday : 1092


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물님 조회 수:2827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3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2431
352 '나에게 영웅은' 물님 2019.09.30 2431
351 가을 노래 - 이해인 물님 2017.11.02 2455
350 도도 2019.12.19 2455
349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물님 2017.08.01 2463
348 스승 물님 2018.05.17 2463
347 요새 2010.07.20 2468
346 세사르 바예호 물님 2017.11.02 2476
345 길을 잃으면 물님 2019.09.30 2491
344 전화 -마종기 시인 물님 2012.03.26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