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765
  • Today : 364
  • Yesterday : 1527


감각

2010.03.21 14:40

요새 조회 수:1785

                                                                                            랭보

        여름의 파란 저녁나절,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밭을 밟으며
        꿈꾸듯 내딛는 발걸음,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고
        모자없이,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네

        
       말도 하지 않으리,  생각지도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사랑만이  솟아오르네
      멀리 저멀리 나는 떠나가리라, 마치 방랑자처럼
      자연과 더불어, 연인과 함께 가듯이 행복하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구인회 2010.09.11 2175
182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915
181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927
180 밥이 하늘입니다 물님 2010.11.29 1941
179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949
178 사랑 요새 2010.12.11 1930
177 가장 좋은 선물은 ? 물님 2010.12.23 1812
176 풀꽃 [1] 물님 2010.12.30 1790
175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1982
174 길 잃고 [1] 물님 2011.01.12 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