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1 / 물
2007.09.01 18:11
![](./files/attach/images/10619/991/펭귄.jpg)
물이 왜 물소리를 이루는 줄을
바람이 왜 바람의 소리로
울려 오는 줄을
내가 왜 한잔의 거룩한
포도주로
살아 있는 떡이어야 하는 줄을
알게 해 준 사람
나는 그대의 옆구리를 만진다
이 만지고 만지는 내
눈물겨운 생활의 손끝에서
그대는
물처럼
피처럼
나를 적시고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3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2796 |
152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2795 |
151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2793 |
150 |
차안의 핸드폰
[3] ![]() | 하늘꽃 | 2009.01.13 | 2792 |
149 | 사랑 | 요새 | 2010.12.11 | 2789 |
148 | 내 똥에서 나온 반딧불 [1] | 운영자 | 2007.07.19 | 2789 |
147 |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 물님 | 2016.02.02 | 2788 |
146 | 가을은 아프다 / 신 영 [2] | 구인회 | 2010.09.11 | 2788 |
145 | 행복 | 요새 | 2010.07.20 | 2788 |
144 | 사철가 [1] | 물님 | 2009.03.16 | 2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