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445
  • Today : 750
  • Yesterday : 1199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5080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5028
332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5024
331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5005
330 나도 목을 비튼다^^ [3] 하늘꽃 2008.02.04 4994
329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4952
328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4948
327 화순 개천산 - 이병창 [1] file 운영자 2007.05.30 4946
326 입암산 (당연히 물)음악도 있어요 [2] 하늘꽃 2008.02.27 4935
325 [5] 운영자 2008.09.29 4927
324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4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