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덩이가 저 혼자
2010.02.04 00:30
숯덩이가 저 혼자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이병창
숯덩이가 저 혼자
금강석이 될 수 있을까
오늘도 내가
깨어날 수 있음 은
이 어둠의 세월 속에서
쓸개 녹는 아픔이
있었던 까닭이지
나의 어둠이 내 안에서
빛이 될 때까지
흘려 온 눈물이 있었던 까닭이지
저기 가을 햇살이
구름이
있었던 까닭이지.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3 | 연애시집 - 김용택 [2] | 물님 | 2010.10.29 | 2967 |
182 |
산수유 댓글
![]() | 심영자 | 2008.03.29 | 2961 |
181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2959 |
180 | 나비 (제비꽃님) [1] | 고결 | 2012.07.05 | 2959 |
179 |
예수에게.1 / 물
[1] ![]() | 하늘꽃 | 2007.09.01 | 2959 |
178 |
구름 한 점
![]() | 구인회 | 2010.02.02 | 2958 |
177 | 이육사 유고시 -광야 | 물님 | 2021.06.10 | 2956 |
176 |
그리움
[2] ![]() | 샤말리 | 2009.01.12 | 2956 |
175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2955 |
174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2954 |
타버린
나무
나무가
숯이 되고
당신은
한 생이 지나
빛이될
금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