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814
  • Today : 889
  • Yesterday : 1142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3036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 바다 [3] 이상호 2008.09.08 2807
122 떼이야르드 샤르뎅 [2] 운영자 2008.09.04 2911
121 아침에 쓰는 일기 3. [8] 하늘꽃 2008.09.01 3775
120 사하자입니다~! [3] file sahaja 2008.08.27 3685
119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2847
118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2840
117 산새 [5] 운영자 2008.08.19 3829
116 희망 [8] 하늘꽃 2008.08.19 3169
115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2816
114 편지 [5] 하늘꽃 2008.08.13 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