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2013.06.29 21:32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네게 좆이 있다면
내겐 젖이 있다
그러니 과시하지 마라
유치하다면
시작은 다 너로부터 비롯함이니
어쨌거나 우리 쥐면 한 손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빨면 한 입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썰면 한 접시라는 공통점
섹스를 나눈 뒤
등을 맞대고 잠든 우리
저마다의 심장을 향해 도넛처럼
완전 도-우-넛처럼 잔뜩 오그라들 때
거기 침대 위 큼지막하게 던져진
두 짝의 가슴
두 짝의 불알
어머 착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53 |
천산을 그리며
[4]  | 운영자 | 2008.08.02 | 4047 |
| 352 | 모악산은 [1] | 운영자 | 2007.10.08 | 4041 |
| 351 |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 운영자 | 2008.04.03 | 4034 |
| 350 | 물 1 | 운영자 | 2007.01.22 | 4022 |
| 349 |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 하늘꽃 | 2008.04.21 | 4012 |
| 348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3999 |
| 347 | 산새 [5] | 운영자 | 2008.08.19 | 3978 |
| 346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3970 |
| 345 | 불먹은 가슴 [4] | 하늘꽃 | 2008.05.27 | 3962 |
| 344 | 입암산 (당연히 물)음악도 있어요 [2] | 하늘꽃 | 2008.02.27 | 3950 |
다음에 시를 낭송할 때는 꼭 이 시를 들려드리겠습니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