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목을 비튼다^^
2008.02.04 18:43
나의 기억 들에게
이 병창
가거라
떠나가거라
기억의골방마다 배어 있는
푸른 곰팡이 같은 슬픔
푸른것이 슬픔은 아니련만
내 유년의 기억들은 그래서 슬프다.
처음부터 내 가슴은
너희가 살 곳이 아니었다.
가라 해도
떠나라 해도 망설이는 너희들을
나는 목을 비틀어
내던져 버린다.
처음 만났었던 그곳으로
오늘 내가 떠나온 세상으로
이별도 지금뿐이다.
여기의 나
그곳의 너
오늘 너희들을 청산한다.
댓글 3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53 |
천산을 그리며
[4]  | 운영자 | 2008.08.02 | 4051 |
| 352 | 모악산은 [1] | 운영자 | 2007.10.08 | 4044 |
| 351 |
발가락 - 이보름 작품 -
[3] | 운영자 | 2008.04.03 | 4040 |
| 350 | 물 1 | 운영자 | 2007.01.22 | 4029 |
| 349 |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 하늘꽃 | 2008.04.21 | 4013 |
| 348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4003 |
| 347 | 산새 [5] | 운영자 | 2008.08.19 | 3981 |
| 346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3975 |
| 345 | 불먹은 가슴 [4] | 하늘꽃 | 2008.05.27 | 3963 |
| 344 |
기도
[6] | 새봄 | 2008.03.31 | 39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