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335
  • Today : 930
  • Yesterday : 107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3656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Rumi / Say I Am You 나는 너라고 말하라 [4] sahaja 2008.04.16 3166
332 낙타 [1] 물님 2011.09.19 3157
331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하늘꽃 2008.04.21 3157
330 하느님 나라 [5] 하늘꽃 2008.09.09 3155
329 달팽이.2~ [1] 하늘꽃 2008.06.09 3153
328 기도 [6] file 새봄 2008.03.31 3151
327 여물 [4] 운영자 2008.07.21 3149
326 가을의 기도 -김현승 물님 2011.10.18 3140
325 자리 [2] 물님 2013.01.31 3135
324 당신은 [5] file 하늘꽃 2008.09.18 3133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