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시편 -13
2008.06.14 10:55
이곳에도 써지네요. 시라기 보다는 그냥 느낌을 받아적은 것이라 이해바라며....
불재 식구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고백시편 - 13(돌아오라)]
여행에서 돌아오라.
당신은
충분히 행복하다.
두발을 딛고 서서
땅의 전율을 안으라.
언제까지 퍼덕이고 있을 참인가
날아갈 지구 저 편 너머는 없다
여행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찾아 헤매는 꽃봉오리
그대 안에서 웃고 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그대 안의 향기를 품으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2008.06.14.....고산에서)
불재 식구들에게 사랑을 보냅니다.
[고백시편 - 13(돌아오라)]
여행에서 돌아오라.
당신은
충분히 행복하다.
두발을 딛고 서서
땅의 전율을 안으라.
언제까지 퍼덕이고 있을 참인가
날아갈 지구 저 편 너머는 없다
여행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찾아 헤매는 꽃봉오리
그대 안에서 웃고 있다.
돌아오라 돌아오라
그대 안의 향기를 품으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2008.06.14.....고산에서)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3607 |
302 | 나는 천개의 바람 [2] | 물님 | 2010.01.24 | 3591 |
301 |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 포도주 | 2008.05.23 | 3590 |
300 | 그 꽃 [1] | 물님 | 2009.11.22 | 3571 |
299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3567 |
298 | 비상구 [2] | 하늘꽃 | 2008.05.12 | 3540 |
297 | 박재삼, 「가난의 골목에서는 [2] | 물님 | 2013.01.23 | 3520 |
296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3516 |
295 | 눈 | 물님 | 2011.01.25 | 3515 |
294 | 벚꽃이 벚꽃에게 [3] | 운영자 | 2008.04.17 | 3514 |
어?????????여기가 끝인줄 알았는데^^
날으는사람위에 더 멋진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이 누굴까요? ㅋㅋㅋㅋㅋㅋ
날으는 사람 머리꼭대기에 꼭 붙어있는사람이래요
항상 겁나게 빨리 날으는 지구에 꼭 붙어 있어야지~
이렇게 쉬운것을~
고만 퍼덕이고 .....
조태경님의 고백시편으로 행복해져 미소짓는 새하루입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