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769
  • Today : 844
  • Yesterday : 1142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99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3035
202 나는 나 I 마에스터 에크하르트 (Master Eckhart) 구인회 2012.07.24 3033
201 꽃 꺾어 그대 앞에 [1] file 구인회 2010.01.30 3030
200 새벽밥 물님 2012.09.04 3029
199 초 혼(招魂) [1] file 구인회 2010.01.28 3018
198 풀꽃 [1] 물님 2010.12.30 3013
197 안개 속에서 [1] 요새 2010.03.19 3007
196 봄 눈 / 물 [2] 하늘꽃 2008.02.22 3007
195 빈 들판 - 이 제하 물님 2012.05.07 3006
194 「짐승이 되어가는 심정」 물님 2012.08.13 3005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