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973
  • Today : 1199
  • Yesterday : 1280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1624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1591
132 구름의 노래 [1] 요새 2010.07.28 1591
131 음악 [1] 요새 2010.03.19 1591
130 가을 저녁의 시 [1] 물님 2010.11.18 1590
129 연애시집 - 김용택 [2] 물님 2010.10.29 1590
128 시인의 말 [1] file 하늘꽃 2009.01.17 1590
127 풀 - 김수영 [1] 물님 2011.12.11 1589
126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589
125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1589
124 꿈 길에서 1 요새 2010.03.15 1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