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031
  • Today : 1102
  • Yesterday : 991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633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어디 숨었냐, 사십마넌 물님 2009.08.31 2929
242 양애경 - 조용한 날들 [1] [1] 물님 2012.05.15 2926
241 기뻐~ [1] 하늘꽃 2008.03.19 2922
240 포도가 저 혼자 file 요새 2010.07.18 2917
239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2916
238 웅포에서 요새 2010.12.05 2913
237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2912
236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2912
235 숯덩이가 저 혼자 [2] 요새 2010.02.04 2912
234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file 이중묵 2009.01.24 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