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237
  • Today : 836
  • Yesterday : 1527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2879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926
102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926
101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976
100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1946
99 山 -함석헌 구인회 2012.10.06 2057
98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물님 2012.10.09 1912
97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구인회 2012.10.12 1978
96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2404
95 낙화 - 이 형기 물님 2012.10.23 1911
94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구인회 2012.10.27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