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310
  • Today : 909
  • Yesterday : 1527


사랑하는 까닭

2009.09.27 16:29

물님 조회 수:1924

사랑하는 까닭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용운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白髮)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구인회 2012.09.26 1977
92 설 밑 무주시장 / 이중묵 이중묵 2009.03.03 1976
91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1974
90 Looking for blue bird.... [3] file 이규진 2009.06.26 1972
89 간절 - 이재무 물님 2012.09.06 1968
88 오래 되었네.. [1] 성소 2011.08.10 1965
87 고독에게 1 요새 2010.03.21 1965
86 행복 요새 2010.07.20 1964
85 눈동자를 바라보며 [1] file 운영자 2008.12.28 1963
84 고향집 오늘밤 / 이중묵 이중묵 2009.04.06 1962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