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하늘입니다
2010.11.29 08:22
밥이 하늘입니다
김지하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아침에 쓰는 일기.3 [2] | 하늘꽃 | 2008.05.20 | 3447 |
312 | 불재 [12] | sahaja | 2008.05.22 | 5522 |
311 | sahaja님의 '불재'를 읽다가... [3] | 포도주 | 2008.05.23 | 3343 |
310 | 찔레꽃 [9] | 운영자 | 2008.05.25 | 4030 |
309 | 불먹은 가슴 [4] | 하늘꽃 | 2008.05.27 | 3744 |
308 | 우꼬 사라 우꼬 사라 [3] | 운영자 | 2008.05.29 | 3840 |
307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3010 |
306 | 달팽이 [7] | 운영자 | 2008.06.08 | 3929 |
305 | 달팽이.2~ [1] | 하늘꽃 | 2008.06.09 | 3558 |
304 |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 운영자 | 2008.06.10 | 28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