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배귀선
2016.11.24 09:51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
텅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배귀선 ‘11월’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것은 꿈에서 깨어났을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 | 차안의 핸드폰 [3] | 하늘꽃 | 2009.01.13 | 1965 |
62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1958 |
61 | 전화 -마종기 시인 | 물님 | 2012.03.26 | 1952 |
60 | 진달래 ∫ 강은교 | 구인회 | 2010.02.23 | 1949 |
59 | 벗 | 요새 | 2010.07.20 | 1865 |
58 | 먼 바다 | 구인회 | 2010.01.31 | 1865 |
57 | 별 헤는 밤 / 윤동주 | 구인회 | 2010.02.08 | 1859 |
56 | 나비에게 | 요새 | 2010.07.18 | 1858 |
55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물님 | 2016.03.08 | 1857 |
» | 11월 - 배귀선 | 물님 | 2016.11.24 | 18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