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3 | 음악 [1] | 요새 | 2010.03.19 | 1532 |
282 | 눈동자를 바라보며 | 물님 | 2009.03.25 | 1533 |
281 | 당신에게 말 걸기 [1] | 물님 | 2011.09.26 | 1534 |
280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1534 |
279 | 당신의 모습 [1] | 물님 | 2009.09.01 | 1535 |
278 | 사랑하는 까닭 [3] | 물님 | 2009.09.27 | 1536 |
277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1536 |
276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1536 |
275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1536 |
274 | 전라도길 | 구인회 | 2010.01.26 | 1537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